성남시, 판교 콘텐츠 거리 대대적 새단장
경기 성남시가 내달 열리는 게임문화축제 ‘GXG 2024’를 앞두고 ‘판교 콘텐츠 거리’를 시민친화형 공간으로 새단장해 시선을 끈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 메카인 판교를 단순한 산업 집적지에서 게임·콘텐츠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연면적 2만891.4㎡에 달하는 판교테크노벨리 중앙보행통로 750m 구간을 놀이·축제·소풍 등 3개 주제별 캔버스로 나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놀이 캔버스 공간(넥슨, NHN 앞)에는 직장인들의 휴식 및 소통을 위한 캔디드롭 벤치, 전통 평상, 티테이블 휴게공간 등 휴게시설을 곳곳에 설치했다.
축제 캔버스 공간에는 대규모 축제나 게임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계단형 광장과 파고라·무지개볼 휴게공간을, 소풍 캔버스 공간에는 직장인과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잔디광장을 각각 조성했다.
시는 오는 29일 판교 콘텐츠 거리에서 ‘GXG 2024’ 사전 홍보를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한다.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소울프로젝트 밴드팀 버스킹 공연과 신현희와 김루트 축하공연, 신구대 콘텐츠 관련 학과 학생들의 작품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상진 시장은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이 완료되어 버스킹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문화행사, 축제 등을 개최해 판교테크노벨리를 게임산업 집적지에서 콘텐츠 및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최대규모의 게임문화축제인 ‘GXG 2024’는 9월 6~7일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