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에 대형 랍스터 풍선 띄운다
2024-08-26 10:19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
롯데월드몰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송파구청과 함께 다음달 6일부터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Lobster Wonderland)’를 진행한다.
26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랍스터 원더랜드’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프로젝트다.
‘차세대 앤디 워홀’로 알려진 필립 콜버트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창조하는 아티스트다. 다음달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가 롯데월드몰 10주년 기념 행사를 주최하는 호스트가 돼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을 재해석한 약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약 7m 높이 벌룬을 설치한다. 또한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된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총 14점을 선보인다.
다음달 20일부터 29일까지는 롯데월드몰 5·6층 식당가에서 ‘백 투(BACK TO) 2014’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즈룸&테이스팅룸, 피에프창, 서래냉면 등 롯데월드몰이 문을 연 2014년부터 함께한 매장에서 인기 메뉴를 10년 전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롯데월드몰을 10년간 사랑해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랍스터 원더랜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몰이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원더랜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