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업지역 내 주택 비율 높이나…주거·비주거 비율 진단 나서
2024-08-25 11:56
서울시가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비주거 비율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한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면서 상업·업무시설도 적절히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서울시는 상업지역 특성을 감안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 비율을 연면적 20% 이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복합쇼핑몰 수요,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소비패턴 변화와 서울 도심 내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서울시는 현재 주거복합 건축물의 주거·비주거 비율이 적정한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광구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상업지역 내 지역 맞춤 주거·비주거 적정비율을 도출해 서울시 각 지역에 필요한 용도가 적재적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