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비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

2024-08-23 15:02
냉각수조 활용 및 효율적인 화재 진압 방법 훈련

동해소방서 관계자들이 지하주차장에서 냉각수조 등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소방서]


동해소방서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지하주차장에서 냉각수조 등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피해 등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동해시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효율적 진압과 2차 사고예방 등 피해 저감을 위해 진행되었다.
 
훈련은 실제 전기차 화재 상황 3가지를 가정한 가운데 △전기차 하부 상방향 관창 주수 △질식소화포 덮개 설치 △냉각수조 설치, 주수 △소방차를 이용한 차량 견인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필요한 장비와 도구를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도 함께 실시되었다.
 
심규삼 동해소방서장은 "전기차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화재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동해소방서 전 직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화재 대비 훈련과 대처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훈련을 통해 동해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