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화재 연기 감지 솔루션 고도화 버전 출시한 '스피어AX'
2024-08-23 13:44
AI 화재연기 감지 시장의 절대강자
대구광역시에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스피어AX가 기존 실시간 화재 연기 감지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인 ‘파이어워처(FIREWATCHER)’를 고도화시키며, 이로써 대형 산불 발생 시 초동조치가 더욱 정확하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537건의 산불로 인해 피해면적이 축구장 3500여 개 크기에 달하는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산불이 꾸준하게 발생했다. 2023년 4월의 경우에는 한 달 사이에 53건의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산불은 1분당 최대 26m까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압을 위한 연기 감지가 필수다. 하지만 인력에 의존한 감시와 구름, 안개 등을 연기와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산림지형에 특화된 지능형 산불 연기 발생 상황분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실제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오탐 사례를 주기적으로 수집하고, VLM(Vision-Language Model)에 자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반영한 정밀 분석으로 감지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연기 및 화재 감지구역을 설정하여 3D맵 정보를 통해 추정영역을 시각화하여 초기 화재 진압 성공률을 높였다.
스피어AX는 동해시를 시작으로 강원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울진군, 함양군, 곡성군 등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 산림청에 파이어워처를 구축하여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현재 스피어AX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불 연기 감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전세계 토지 면적의 31% 이상으로 구성된 숲이 산불로 인해 매년 손실되면서 경제적 피해까지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글로벌 산불 감지 시스템 시장은 2031년까지 11억836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스피어AX는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미 영상 분석 및 식별과 관련한 기술 특허도 확보했다. 산불 감지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기능면에서도 CCTV 50채널 환경 내 실시간 연기 감지 정확도를 측정하는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에서도 93.41%의 정확도를 기록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스피어AX 박윤하 대표는 “최근 자연재난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예측이 힘들다”라며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게 되면 예측 가능성이 커지고 인력에 의존하던 일들을 인공지능으로 대체시켜 효율성 극대화시킬 수 있다”라면서 “자연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