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분양동향] 재건축 대어 '디에이치 방배' 뜬다...전국 1345가구 청약

2024-08-23 14:37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디에이치 방배'를 포함해 1300여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1345가구(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8월 넷째 주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지난 2019년에 청약 접수를 받았던 '서울 방배그랑자이' 이후 5년 만에 신규 분양 단지인 디에이치 방배가 공급에 나선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로 공급되며, 분상제 적용 및 실거주 의무 조건이 없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에 나선 '메이플자이',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가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만큼, 서초구 방배동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 신규 단지의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접수에 나서는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웰리지더테라스'가 청약 접수를 받으며, 강서구 '목동 더 채움',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1244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민간임대, 80가구)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6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4곳, 정당 계약은 10곳이 예정돼 있다.
 
8월 4주 분양일정. [사진=리얼투데이]

◆청약 접수 단지

27일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건립되는 '디에이치 방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 동, 총 3,0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4㎡ 1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 방배초등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30일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 건립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성동구 최초로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5~65㎡ 1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접근성이 우수해 서울 주요 지역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은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건립되는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선암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집 안에서 호수공원의 조망이 가능하고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 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이 가깝다. 번개시장, 야음상가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다양한 인프라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