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544억원 투입해 자사주 공개매수
2024-08-23 08:44
주가 및 기업가치 제고 위한 조치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내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 매수한다.
23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공개매수 가격은 한화갤러리아 최근 1개월 종가 평균(1190원) 대비 약 34%, 전일 종가(1303원) 대비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
공개매수에 나서는 3400만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은 기존 보유한 2.3%를 포함해 약 19.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약 544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김 부사장 개인 자금으로 집행한다.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적자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주주들과 함께 회사를 한층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