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연구개발센터, 본사로 확장 이전...맛·품질 개선 나선다

2024-08-22 18:52

서울 송파구에 있는 KFC 본사 건물로 확장 이전한 ' KFC 이노베이션 R&D 센터'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FC]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KFC 이노베이션 R&D(연구개발) 센터를 본사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KFC는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를 통해 메뉴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맛·품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KFC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문을 연 센터는 기존 R&D 센터 대비 약 2.3배 확장됐다. 센터에는 R&D실, 실습교육장, 이론교육장, 미생물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식품 분야 전문 인력이 품질 안정화, 장비 효율화 등 제품 품질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센터에는 특수 압력 튀김기를 비롯해 치킨 조리 맞춤형 프라이어, 컨벡션 오븐 등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조리 장비가 있다. 이에 연구원들은 다채로운 설비 기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 R&D센터와 협업이 필요한 마케팅, 생산, 품질관리 등 유관부서와 가까워져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졌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센터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KFC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경영을 이끌어 갈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