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농업포럼 성료

2024-08-21 15:57
밀양서 개최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대단원의 막 내려

안병구 밀양시장이 21일 밀양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2024년 제1차 농업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2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2024년 제1차 농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밀양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진하기 위해‘밀양 농산물 명품 마케팅 전략, 농업으로 부자되기’라는 주제로 ㈜창의전략연구소 유희성 대표의 강의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유희성 대표는 농업인 의식변화와 마케팅 전략 전문가로 강의 내내 현장감 있는 예시를 곁들인 맞춤형 강의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그는 농업도 무한경쟁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밀양 농산물만의 특별함을 드러낼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2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이 재미있고 유익했으며,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폭염과 바쁜 영농일정 속에서도 포럼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한 발짝이라도 앞설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농업도시 밀양에서 농업인이 더욱 편리하게 영농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이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MVP를 수상한 노경민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또한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지난 20일 경남대와 연세대의 결승전을 끝으로 2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이 주최하고,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준희)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총 108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결승전에서 경남대가 연세대를 상대로 12대 5으로 접전 끝에 승리해 창단 42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대회 감독상은 신경현 경남대 감독이, 최우수선수(MVP)는 노경민 선수가 수상했으며, 우수투수상과 수훈상은 유승제 선수와 배태호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김영근 밀양시체육진흥과장은“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학 야구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를 무난하게 치러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야구대회 개최로 대규모 선수단, 가족, 야구 관계자 등 수천 명이 밀양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됐다”며 지난 17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방문 시 열린 간담회에서 거론된 야구대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메이저 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적극 유치하는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