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4년 미래기술학교 개강...신산업 분야 청년 전문인력 양성 첫걸음

2024-08-21 10:42
실무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 무료 제공
의료진이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 운영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지난 19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2024년 미래기술학교 개강식’을 개최해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 참여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의 축사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960시간에 걸친 교육 과정이 시작됐다.

특히, 개강식에는 취업 연계 협약을 맺은 대주전자재료(주) 관계자가 참석해 회사소개와 함께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성장과 미래 기술 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교육 참여자들의 구직 의욕을 높였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신소재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7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12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취업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참여자들은 전문 교육 과정 외에도 직무연수, 취업 상담, 현장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 기술 분야의 기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신산업 분야로 진입할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진이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 운영
경기 시흥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인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를 신천연합병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의료팀이 서비스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진찰, 처방, 활력징후 측정, 각종 검사, 영양교육·상담, 생활 습관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 서비스와의 연계도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장기요양등급자, 외상환자, 중증장애인, 거동 불편 노인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신천연합병원 의료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방문 진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 사업은 초고령사회와 1인 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돌봄 의료 모델의 시작”이라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