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스컴 전야제서 '카잔' 등 기대작 3종 신규 정보 공개

2024-08-21 08:47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진=넥슨]
넥슨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 전야제(ONL) 행사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아크 레이더스‧데이브 더 다이버' 등 글로벌 기대작 3종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확정하고 오는 10월 11일 글로벌 이용자 대상의 기술 비공개테스트(TCBT)를 시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검증‧향상해 PC, 콘솔(비디오게임)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카잔은 자회사 네오플 대표 지적재산(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다.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조작감을 강화했고 세련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갖춘 게 특징이다.
 
TCBT는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는 카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테스트 당일 메일을 통해 상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엑스박스를 통해서는 테스트 시작 시점에 엑스박스 인사이더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카잔의 이번 예고 영상에는 게임 세계관을 가늠할 수 있는 서사와 강렬한 전투 장면이 집중적으로 담겼다. 주인공 카잔의 과거를 암시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카잔과 보스 중 하나인 블레이드 팬텀의 액션 공방을 감상할 수 있다. 창, 대검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공격 패턴도 선보인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테스트 일정도 깜짝 공개했다.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진행한다. 현장에서 선보인 신규 예고 영상은 아크 레이더스의 세계관, 캐릭터, 역동적인 전투가 세련된 영상으로 표현돼 기대감을 더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공상 과학을 소재로 한 PvPvE(이용자‧환경이 동시 대립하는 구도) 형식의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다. PC와 콘솔 플랫폼에 유료 패키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신규 협업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디 게임인 '포션 크래프트', '발라트로'의 IP를 활용한 콘텐츠와 북미 싱어송라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인 '엠엑스엠툰'이 게임 내 NPC(비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는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실시할 예정이다.
 
넥슨은 게임스컴 기간인 21일부터 25일(현지시각)까지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의 게임스컴 출품작 3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