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01% 증가

2024-08-20 11:24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영업이익은 10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컨세션 호조, 휴게시설 운영권 수주, 위탁급식 신규 수주·재계약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신규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와 핵심 사업장 재계약이 영업 이익을 끌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위탁급식 사업은 대기업, 군부대, 아파트 커뮤니티 급식, 실버타운, 어린이집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단과 서비스로 프리미엄 급식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유명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컨세션 사업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다수의 운영 사업권을 연이어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를 포함해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등 총 5개 사업장을 수주했다.

김해공항에서는 최첨단 무인 푸드코트 플레이보6 에어레일을 지난 5월 열었고 마스터컨세션 2기 사업권을 수주해 김해공항 국제선에 라면 전문 K-라면바, 한식 전문점 명가의뜰 등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휴게소 사업에서는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와 안성휴게소(서울방향) 휴게시설 운영권을 추가 수주했다.

아울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식물성 지향 브랜드를 개발해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를 서울 코엑스에 론칭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2호점을 열었다. 올해 안에 최대 2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풀무원의 몽글순두부를 활용한 순두부 전문점 ‘구첩반상순두부’를 경기광주휴게소(광주 방향)에 론칭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올해 전략적 사업 확장과 서비스 차별화,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규 수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