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패션브랜드, 한국 아이돌에게 인기…블랙핑크도 입고 나와
2024-08-19 21:34
베트남 패션브랜드가 많은 한국 아이돌에게 사랑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들이 입고 나오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베트남 매체 기자여론신문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최근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Rosalía)와 협업한 뮤직비디오 '뉴 우먼(New Woman)'을 발매했다.
뮤직비디오 속 리사의 이미지는 트렌디하고 매혹적이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리사는 베트남 브랜드 엘서울의 블랙과 화이트 의상 2벌을 착용했다. 특히 모피코트는 여성의 독립성과 힘을 상징한다.
리사가 베트남 브랜드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3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콘서트를 보러 간 블랙핑크 멤버는 74만원 상당의 베트남 브랜드 후드티를 입었다. 리사가 이 셔츠를 입은 후 많은 베트남 팬들이 구매를 요청했고 브랜드 웹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2016년 설립된 엘서울은 젊고 여성스러우며 섹시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베트남 패션 브랜드다. 특히, Y2K부터 발레코어(발레복에 일상복을 접목시킨 패션), 코케트코어(소녀 감성을 강조한 패션)까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패션 스타일에 맞춰 트렌디한 아이템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태국에 이어 현재 한국 시장에서도 엘서울이 점차 많은 여자 아이돌들의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중순 젠틀몬스터 프로모션에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도 98만원 상당의 엘서울 드레스를 입었다. 이후 단 15분 만에 드레스 2000벌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에 앞서 (여자)아이들 미연, 2NE1 산다라박, 아이유, 트와이스도 엘서울의 옷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