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16회 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개최

2024-08-19 17:02
여자씨름의 발상지 구례에서 전국씨름대회 열기 뜨거워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개최 포스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며, 전국에서 모인 46개 팀, 총 357명의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22일 대학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23일에는 결승전이 펼쳐지며, 24일에는 여자부 체급별 결승, 25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여자천하장사 결정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MBCSPORTS+ 채널과 유튜브 ‘샅바TV’를 통해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13시부터 15시까지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현장에 오지 못한 이들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품 추첨은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TV, 냉장고, 예초기, 자전거, 성인용 보행기, 쌀, 자동 분무기 등 푸짐한 경품이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구례군은 여자씨름의 발상지로서 여자씨름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16년째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여자씨름단인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을 창단·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여자씨름 발상지로서의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을 방문한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구례에서 풍성하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