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9월은 하머니로 장보세요"…추석 맞이 최대 1만원 캐시백 이벤트

2024-08-19 14:59
기존 인센티브 7%+캐시백 5% 더해 10% 이상 할인 효과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대회 사고 신속 대처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추석 명절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하남시 지역사랑상품권인 ‘하머니’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의 소비지원금으로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하머니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경기도와의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하머니 이용자는 9월 1일부터 가맹점에서 하머니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의 소비지원금(1인당 누적 최대 1만원)으로 즉시 돌려받는다.

다만 인센티브를 포함한 정책 수당 결제는 제외되며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추석 맞이 소비지원금 지급 이벤트 기간에도 9월 하머니 인센티브 혜택인 할인율 7%, 1인당 충전한도 20만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9월에 하머니를 사용할 경우, 기존 하머니 인센티브 7%에 소비지원금 캐시백 5%를 더해 최소 10% 이상의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로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명절을 보내시길 희망한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행사로, 한정된 예산 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대회 사고 신속 대처
경기 하남시가 ‘2024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 대회에서 벌어진 탈진 사고와 관련해 온열질환자 추적 관리 등 사후 대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행사 당일 주최 측에 마라톤 대회 조기 중단을 요청하고,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응급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매일경제TV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해 지난 17일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된 ‘2024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집단 탈진 사고와 관련해 하남시는 신속한 대처로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7일 오후 7시 42분경 마라톤 대회 참가자 중 28명이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주관 측에 대회 조기 중단을 요청했다. 당시 기온은 30.1도, 습도 69%, 체감온도 31.3도를 기록해 참가자들의 대규모 탈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하남시는 사고 발생 즉시 부시장 지휘 아래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등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반을 가동, 소방당국과 협력해 응급장비와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이와 함께 대회 전 진행한 안전관리계획서 심의 과정에서 △안전요원 명찰·조끼 등 착용해 일반 참여자들과 구분 △출발 시 많은 인파가 밀집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방송 지속 송출 △열사병·열경련 등 온열환자 발생 대비 예방 대책 마련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적극 홍보 △마라톤 코스 곳곳에 그늘막 등 무더위 쉼터(생수, 찬 물수건 등 비치) 설치 및 위치 안내 △온열환자(열사병·일사병 등) 증상 및 행동요령 주기적 방송 실시 △다중운집 인파 일시점 50명 집결 시 질서 안전요원 1명 배치 등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024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다친 피해자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라며 “하남시는 온열질환자를 추적 관리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향후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