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관광문화재단, 이사부 독도 기념관 정식 개관 앞두고 8일간 휴관

2024-08-19 13:08
이사부독도기념관 정식개관을 위한 휴관,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 전경[사진=삼척시]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사부 독도 기념관이 오는 9월 3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8일간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휴관 기간 동안 재단은 그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된 방문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념관 내 각종 시설물의 정비 및 보완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지난 7월 23일 개관 후 현재까지 시범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진행된 실감미디어 관람 및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8월 15일 기준으로 10657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져,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기념관은 총 4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관은 웰컴센터, B관은 이사부 실감미디어, C관은 독도 미디어아트, D관은 라이브러리 및 카페로 이루어져 있어 정라항의 경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건물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B관의 이사부 실감미디어는 이사부가 우리나라 영토인 우산국, 현재의 독도와 울릉도를 수복하기 위한 여정을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고, C관 독도 미디어 아트관에서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디어 스케치북을 통해 그리기 체험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재단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기념관에 방문하는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이사부 독도 기념관이 역사 및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사부 독도 기념관의 정식 개관이 기대되는 가운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