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한가위 상생 경영 나선다...판매대금 4000억 조기 지급
2024-08-18 12:13
26일부터 2주간 상생 커피차 운영...102개 파트너사 방문
롯데백화점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에 나선다.
역대급 내수부진과 고물가가 이어지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판매대금 4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 비용 지출이 커지는 추석 기간,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함이다. 3500여개사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8월분 판매대금 4000억원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다음 달 13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파트너사를 위한 ESG 컨설팅 지원 사업도 지속한다. ESG 경영이 필요한 중소기업 20개사를 모집해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부터 ESG 컨설팅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40여개 동반성장위원회 인증 ESG 우수 중소기업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상생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4월에는 ‘2024 유통상생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하고,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