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율방재단, 현장근로자·논밭작업자 폭염피해 예방활동 강화
2024-08-18 10:22
폭염 장기화에 따라 8월말까지 지역자율방재단이 중점관리시설 예찰 실시
주요 관리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논밭작업자와 야외공사장 현장근로자다.
마을 단위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은 논, 밭, 야외공사장 등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폭염 대처 요령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폭염 피해 우려가 높은 낮 시간대(14시~17시)에는 작업 자제를 권고할 계획이다.
경기도 지역자율방재단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지역 단위 방재조직으로 31개 시군 각 마을을 중심으로 99백여 명이 활동 중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내 12만여 개의 건설공사장과 10만여 농업인 가구 등 마을 곳곳에 산재한 폭염 피해 취약시설을 공공 인력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을 더 잘아는 지역자율방재단이 꼼꼼하게 살펴 안전한 경기도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