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사회는 분열되고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
2024-08-15 21:04
김 지사, "현 정부 현실 인식...안타깝고 개탄스럽다" 강조
"온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돼야...경기도가 앞장 설 것"
"온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돼야...경기도가 앞장 설 것"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 79주년, 뜻깊은 날"이라며 “대한 독립을 다 함께 기뻐해야 할 경축일이지만, 사회는 분열되고 급기야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하지만 “정부의 현실 인식은 여전히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반쪽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는데 현재 왜곡된 역사 인식, 분열과 갈등으로 어떻게 이뤄낼 수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사회 통합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과 자세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고맙게도 경기도의 광복절은 많은 광복회원께서 함께 해주셨다"며 “화성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재연한 특별공연으로 더욱 뜻깊었다"고 경기도의 광복절 경축식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경축사에서 “나라가 둘로 쪼개질 듯이 정치권과 우리 사회가 분열되는가 했더니 급기야는 광복절도 둘로 쪼개졌다”고 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종찬 광복회 회장님께서는 일본 우익과 내통해 전전(戰前) 일본과 같이 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든다”면서 “광복 79주년, 도대체 대한민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