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순국선열의 강인한 독립운동정신 계승해나갈 것"

2024-08-15 14:24
화성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2024년 화성시 을지연습 실시

정명근 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성지인 화성의 독립 운동 역사와 순국선열의 강인한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선조들의 정신이 깃든 자랑스러운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는 광복절 79주년을 맞아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광복회 화성지회장 및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공공기관장,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화성시]
행사에서는 개식 및 기념사, 국민의례, 식전 공연,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으로는 지난 3월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승무(화성 이동안류)를 김정아 향토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화성지역의 격렬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29명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 2024년 화성시 을지연습 실시
경기 화성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적인 비상사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실시되는 전국적 비상훈련을 말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시대비 국가총력전 연습 및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되며 화성시를 비롯한 민·관·군·경·소방 등 13개 유관기관·단체, 총 48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연습에 앞서 지난 6일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로 화성시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열고 을지연습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북한이 대남오물풍선을 지속 부양하며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임을 감안해, 관례적 연습이 아닌 실전과 같은 전시대비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날씨에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각종 훈련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2024년 을지훈련은 19일 을지 2종사태가 선포되는 상황을 가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전시직제를 편성하는 전시전환절차 훈련을 시작으로, 도상연습, 실제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에는 화성시와 민·관·군·경·소방 등 7개 기관·단체, 총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통합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공습에 대비한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수립한 전시대비 충무계획에 따른 각 부서별 전시임무가 시스템적으로 실현되고 기능하는지를 이번 을지훈련 기간 동안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빈틈없이 전시대비 국가총력전 연습을 준비해 유사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