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부터 프리즈까지…올가을 '대한민국 미술축제' 첫 개최

2024-08-15 11:03
광주·부산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잇는 축제
전국 329개 미술관·화랑 등 입장료 할인 및 무료입장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미술축제(Korea Art Festival)’를 올해 가을 처음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광주와 부산,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미술 행사를 유기적으로 잇고 통합해 홍보하는 행사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4월 서울시와 광주시, 부산시를 비롯해 미술, 관광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대한민국 미술축제에서는 광주비엔날레(9월 7일~12월 1일)와 부산비엔날레(8월 17일~10월 20일)를 비롯해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프(7월 30일~8월 25일), 서울아트위크(9월 2~8일), 키아프 서울(9월 4~8일), 프리즈 서울(9월 4~7일)까지 대규모 미술행사를 연계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제공하는 전시연계 상품을 활용하면 다양한 전시 입장료에 대해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부산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광주·부산비엔날레를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전국 주요 미술관 123곳 입장료 할인·무료입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특별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광주 또는 부산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 5~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 해외 미술계에 한국 작가를 선보이는 홍보 행사 ‘2024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도 진행한다. 해외 미술관 관장, 기획자, 시각예술 매체 기자 등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12명을 초청해 한국 신·중진 작가 9개 팀을 소개한다.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들이 동시대 과제를 논의하고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키아프·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술 담론 콘퍼런스 '2024 키아프 서울 X 예경(예술경영지원센터) X 프리즈 서울(Kiaf SEOUL X KAMS X Frieze Seoul)'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미술축제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