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취업 준비 청년에 교통비 지원

2024-08-14 15:36
18~39세 미취업 청년 대상…10만원 충전 교통카드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인당 연간 1회에 한해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하는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18~39세(1984년~2005년생)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단, 1인당 연간 1회에 한정해 지원되는 만큼 지난 상반기 지원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지원금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지급되며,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비 항목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의 통합신청지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지원 자격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9월 13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 전주비빔밥축제 음식부스 운영업체 모집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4 전주비빔밥축제’에 참여할 음식부스 운영업체를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음식부스 모집 규모는 총 35개소로, 명품음식존과 풍류음식존, 세계비빔존, 청년쉐프존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중 ‘명품음식존’은 전주시 대표 음식을 주제로 운영되며, ‘풍류음식존’은 막걸리와 가맥 등의 안주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비빔’과 유사한 세계음식으로 채워지는 ‘세계비빔존’과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들이 운영하는 ‘청년쉐프존’도 마련된다.

음식부스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음식부스 참여자들은 부스설치비 50만원과 운영보증금 30만원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전주시에 소재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을 운영 중인 자이며, 청년쉐프존의 경우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비빔의 미학’을 주제로 한 음식과 예술문화 행사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꾸며지며, 축제 기간 △비빔퍼레이드 △스타쉐프 마스터클래스 △비빔공연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