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베트남 K-MART사와 업무협약 체결

2024-08-14 08:31
경산시 신선농식품, 베트남 시장 수출 상호협력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 세번째)이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에서 경산시에서 생산되는 과일들의 판촉행사를 가지고 경산시-베트남 K-MART사간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과일들이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했다.

경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싱가폴에서 수출 주력 상품인 샤인머스캣과 농식품을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 홍보·판촉행사를 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홍보·판촉행사 중 지난 13일은 베트남 K-마트사와‘경산시 우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베트남 호치민 K-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신영화 K-마트 대표,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 지역농협장, 수출업체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K-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농식품 및 가공품을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한류 열풍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경산시는 베트남 대형 유통라인과 체결함으로써, 경산시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향후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경산시는 베트남 호치민 대형 마트에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샤인머스캣 포도와 전통차 등 가공품도 새롭게 선보여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한국 농식품 전문수입 유통업체인 K-마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의미가 대단히 크다”면서 "K-마트사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경산의 농식품이 베트남 전역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K-마트사는 대구 출신 사업가인 고상구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연 매출 1천억원 이상이며, 베트남 시장에 한국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세계 최우수 한인회상, 2018년 국민훈장 동백장 등 다수의 공로패를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