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 높인다
2024-08-13 11:10
데이터센터 열관리 '액침냉각' 기술 검증 완료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인 액침냉각의 기술검증(PoC)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중요해졌다. 이에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저전력·고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의 기술검증을 진행해 왔다.
액침냉각은 비전도성 액체에 정보기술(IT) 장비를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냉각 방식이다. 기존의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 대비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며, 낮은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기술검증을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서버실 유틸리티 전력량 58% 이상 절감 △서버팬 전력량 15% 이상 절감 △서버실 면적 70% 이상 감소 △팬 소음 없는 환경 조성 △열 교환 효율 상승으로 서버 수명 연장 등의 성과를 거뒀다.
KT클라우드는 앞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 칩 냉각(D2C)과 컴퓨팅 유체 역학(CFD)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D2C는 열을 발생시키는 칩 표면에 냉각 블록을 부착하여 냉각수를 순환시키며 열을 냉각시키는 기술이고, CFD는 서버실의 공기 흐름을 파악해 발열량과 냉각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