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국가안보 위해 지역 실정 맞는 내실있는 훈련 중요"

2024-08-13 09:52
완벽한 전시 대비 태세 갖춘다...을지훈련 진행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3일 을지훈련과 관련, "한반도와 동북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안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전시 상황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2024년 을지연습’을 진행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연일 북한의 도발 행위가 지속되는 상황 속 올해 56번째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오는 19~22일까지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및 국가 총력전 대응을 목표로 진행된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이번 연습에는 안산시를 비롯한 30개 기관 민·관·군·경·소방 등 5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14일 개최되는 위기관리 연습에는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과 지역방위 안보간담회, 통합방위실무위원회가 진행된다.

특히, 지역방위 안보간담회에는 관할 군부대 2대대장과 예비군 지휘관 28명도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안산시]

이들은 충무계획과 민방위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예비군 편성, 주요 작전, 평시와 전시 간의 관(官)-군(軍)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김대순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준비사항에 점검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을지훈련 기간인 21일에는 이 시장 주재로 지역방위 최고 안보협의체인 통합방위협의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22일 오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민방공 실제 대피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도록 이번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