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I 등 미래기술 통해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
2024-08-13 09:1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접근성 좋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구축 1단계인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지난 12일 개발 완료됐다.
특히 가상현실에 월패드, 층간소음 감지기 등 최신 시설물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오작동·불량 여부 판단이 편리해져 고객 상담시간 단축은 물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내년부터 1단계 개발 완료된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에 챗봇,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추가 접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115만 가구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유지보수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며 "정부 국정과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미래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