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성승민, 韓 최초 女 근대 5종 동메달...김선우는 8위

2024-08-11 19:55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레이저 런에서 성승민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승민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승민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 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결승전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레이저런(육상+사격) 전까지 3위를 차지했던 성승민은 1위인 프랑스 국적의 엘로디 끌루벨보다 31초 늦게 출발했고, 6위였던 김선우는 1분 1초가 흐른 뒤 달리기 시작했다.

성승민은 첫 번째 사격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두 번째 사격에서 빠르게 완료하며 2위를 탈환했다.

세 번째 사격에 나선 성승민이 조금 늦게 끝을 냈지만, 2위 끌루벨과 큰 격차가 나지 않았다. 

마지막 사격에서도 사격 페이스가 약간 느렸다. 그래도 3위를 유지했다. 끝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3위로 마쳤다.

한편 성승민과 함께 출전한 김선우는 최종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