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근대5종, 女 최초 메달 쏠까...승마 성승민 만점, 김선우는 '14점 감점'

2024-08-11 18:33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승마에서 성승민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승민과 김선우가 대한민국 여자부 최초 근대 5종 메달 획득에 도전 중이다. 성승민은 승마에서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준 반면, 김선우는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성승민과 김선우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 5종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근대 5종 결승전을 치르는 중이다.

이날 승마 장애물 경기에 나선 성승민은 무감점으로 깔끔히 경기를 마쳤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승마 경기에서 김선우가 장애물을 뛰어 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김선우는 2개의 장애물을 떨어뜨려 14점 감점을 받아 286점으로 마무리하며 다소 부진했다. 승마에선 실격한 두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순위였다. 펜싱과 승마 점수를 합한 현재까지 성승민은 3위, 김선우는 9위에 올라있다.
 
한편 근대 5종은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런(사격+육상)을 모두 합쳐 승자를 가린다. 만약 성승민과 김선우가 이번 대회 메달을 획득하면, 대한민국 근대5종 역사상 여자부 최초 메달리스트가 된다. 남자부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가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