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 2m31 벽 넘지 못했다… 최종 7위
2024-08-11 03:16
우상혁(28·용인시청)이 2ｍ31의 벽을 넘지 못하며 올림픽 메달 도전을 마무리했다.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ｍ27로 최종 7위를 기록했다.
우상혁은 2ｍ17과 2ｍ22을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
2ｍ31의 벽은 높았다. 우상혁은 세 번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셸비 매큐언(미국)은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2ｍ31을 넘었고,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도 2ｍ31을 통과했다.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ｍ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ｍ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ｍ35) 등 한국 육상 최초의 이정표를 여러 개 세웠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림픽 무대에서는 2021년 도쿄 대회 4위에 이어 이번에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