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장연학, 역도 男 102㎏급 9위…부상 여파 아쉬워

2024-08-10 21:09

장연학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102㎏급 경기에서 역기를 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장연학이 9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장연학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102㎏급 경기에서 합계 373㎏으로 9위에 위치했다.

인상에서 173㎏, 용상에서 200㎏을 들어 올렸다.

장연학은 시작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무릎 부상 후유증 때문이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73㎏을 들어 올렸지만, 2차와 3차는 실패했다.

인상 8위에 머문 장연학은 용상에서도 만회하지 못했다.

용상 1차 시기 200㎏를 들어 올렸지만, 또다시 2차와 3차에서 실패를 맛봤다. 2차는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 실패가 선언됐다. 3차 시기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금메달은 중국의 류환화가 406㎏(인상 186㎏·용상 220㎏)을 들어 올리며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아크바르 주라에프가 404㎏으로 은메달, 개인중립선수(AIN)인 벨라루스 출신의 야우헤니 치한초프는 402㎏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연학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85㎏급에서 360㎏으로 2위에 올랐다.

당시 금메달인 이라크의 라시드 마흐무드와는 1㎏ 차이였다.

2023 리야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99㎏으로 2위였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부상 여파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