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세르비아, 獨 누르고 농구 銅…요키치, 5호 트리플 더블

2024-08-10 20:30

세르비아의 니콜라 요키치가 힘든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르비아가 독일을 누르고 농구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르비아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93대 83으로 승리했다.

세르비아는 이 승리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르비아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은메달이다.

세르비아의 니콜라 요키치는 이날 트리플 더블(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10 이상)을 기록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19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림픽에서 나온 5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두 번째다. 첫 기록자는 미국의 르브론 제임스다. 제임스는 세르비아와의 준결승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독일은 메달 없이 역대 최고 성적인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다.

농구 남자 결승은 미국과 프랑스가 맞붙는다. 11일 오전 4시 30분부터 금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여자 결승 대진도 미국과 프랑스다. 경기는 1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