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중국 남자 탁구, 단체전도 우승… 대회 5연패 '독주'

2024-08-10 03:06

중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탁구 강국' 중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무대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마룽, 왕추친, 판젠동으로 이뤄진 중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스웨덴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중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남자 탁구 단체전이 도입된 후 대회 5연패를 이뤘다.

마룽은 이번 금메달로 그간 올림픽에 출전한 6개 종목(2020 도쿄 남자 단식·단체전, 2016 리우 단식·단체전, 2012 런던 단체전)에서 여섯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탁구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탁구 4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판젠동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중국 쑨잉사와 천멍이 맞붙은 여자 단식에서는 천멍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왕추친과 쑨잉사가 출전한 혼합복식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직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여자 단체전도 중국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중국은 10일 밤 10시 일본과 결승에서 탁구 전 종목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