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역도 유동주 "후회는 없다…LA올림픽까지 가고 싶다"
2024-08-10 01:49
역도 89㎏급 6위로 마무리
유동주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89㎏급 경기에서 인상 168㎏, 용상 203㎏ 합계 371㎏을 들어 12명 가운데 6위를 했다.
유동주는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217㎏을 들라고 한 게 아니라 제가 나섰다. 그래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끝까지 도전했다. 결과가 이렇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유동주가 용상에서 217㎏을 들어 올리면 메달권으로 단숨에 진입할 수 있었으나 결국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앞서 유동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14위, 2020 도쿄 대회는 8위를 했다.
그는 "오늘 인상에서 컨디션이 무척 좋았다. 용상만 집중해서 하면, 메달을 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용상 준비하며 체력이 조금 모자랐던 것 같다. 결과가 이렇게 돼서 너무 아쉬울 뿐"이라고 했다.
유동주는 "파리에서는 좋은 컨디션으로 다치지 않고 하고 싶었다. 인상에서 개인 기록이 나와서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