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건립 '첫삽'

2024-08-08 16:56
내년 12월 준공 목표…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 어르신들의 문화·복지 핵심 공간이 될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이 첫 삽을 떴다.

시는 8일 어양동 일원에서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소속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남중동에 위치한 기존 노인회관이 1984년 준공 이후 어르신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함에 따라 어르신 편의 증진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건립을 추진했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은 국·도비 21억원, 시비 31억원 등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인구밀도가 높고 접근성이 용이한 어양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233㎡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4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강당, 노인대학장실, 지회장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우수디자인 확보와 실용적인 공간 마련을 위해 설계공모를 추진했고, 설계용역 기간 공공건축 자문가와 노인회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무엇보다 시설의 이용자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이동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노인회관이 신축되면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등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익산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월 말 기준 6만3485명으로 전체 인구의 23.7%에 해당하며,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회원은 2만3467명이다.
 
야간 시티투어 운영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야간 관광 상품으로 ‘별밤 익산 시티투어’와 ‘별밤 익산 여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별밤 익산 시티투어는 익산 곳곳의 야간 경관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익산역에서 시작해 익산근대역사관,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웅포곰개나루 등을 방문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9월 28일까지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또한 별밤 익산 여행은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상품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원불교총부, 솜리문화금고, 익산근대역사관, 미륵사지로 이어진다.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여행을 원하는 일정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두 관광 상품의 최소 출발 인원은 15명이며, 1인당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민과 청소년, 경로자, 장애인, 군인 등에게는 1000원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석식은 모두 중앙시장에서 진행되며, 1인당 5000원이 지급되는 쿠폰으로 쌍둥이분식, 우리분식, 대일분식, 정순순대, 상상노리터 등에서 식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