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100 특별위원회 출범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2024-08-08 16:47
석탄산업100년을 기억하고 새로운산업화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다

태백시문화재단이 8월 8일 오후 3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100」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태백시]


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 이상호)은 8월 8일 오후 3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100」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장성탄좌의 100년 역사와 산업영웅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100」은 석탄산업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태백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9월 6일에 대규모 기념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태백의 산업 역사와 생태적 전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위원회는 태백시 유관 부서, 태백시문화재단, 대한석탄공사 및 대한석탄공사 장성지소 추천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총 16명의 위원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들은 탄광문화유산 사업계획 수립, 기념사업 및 문화사업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탄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이 시점에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장성광업소가 청정에너지 기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태백의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또한, 증산보국(增産保國)의 구호 아래 산업화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광부들의 삶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석탄산업의 역사 및 문화유산적 가치를 정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광부의 날 지정 및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 100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출범은 태백시가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백시가 탄광 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