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단지 입주민 220명 채용...작은도서관 활성화 추진
2024-08-08 09:38
해당 단지 입주민을 우선 선발해 구성된 커뮤니티 매니저는 도서관 운영 위원회 조직, 자원봉사자 모집,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지난 2021년부터 LH는 임대주택 작은도서관 역할이 책 읽는 공간에서 입주민 주도 아래 돌봄·교육·문화·교류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를 통해 △도서관 서가 구성·도서 관리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 효율적인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LH는 지난 3년 간 전국 748개 단지에 커뮤니티 매니저를 배치해 입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40개 단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시설개선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지자체와 연계해 서울양원 1단지와 광주선운 휴먼시아 1단지 작은도서관을 가족특화형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주민카페 등이 결합된 특화형 시설로 개선했다.
올해는 지자체, 금융기관과 연계해 '광주백운 3단지' 등 3개 단지에 단지 내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참여 시 관리비 차감 활용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이자 마을 공동체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살기 좋은 임대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