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홍대 상상마당서 장애예술인 기획전 개최
2024-08-07 16:12
KT&G가 장애예술인 기획전 ‘제7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이달 18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은 KT&G 상상마당과 KT&G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해 온 장애인 작가 지원 전시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전시명인 ‘오버 더 레인보우’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과 다양성의 공존을 의미한다.
기획전에는 작가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각예술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아 ‘우리 삶에 무지개가 떠오른 순간’을 테마로 총 130여 점의 작품을 완성해 출품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KT&G는 이번 서울 전시 이후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이 참여 작가들의 이름을 대중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예술계 저변을 넓히고, 잠재력 있는 예술인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