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은·동환향' 김민종 "함께해서 든든...성황리에 마무리"

2024-08-06 17:11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을 꺾고 동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유도의 간판 김민종이 파리 올림픽 소감을 전했다.

김민종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 2024.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든든했습니다. 역시 혼자보다는 함께가 좋은 것 같습니다"라는 글과 더불어 혼성 단체전 시상식 사진을 올렸다.

이어 "혼자서 딴 은메달보다 함께 만든 동메달이 더 행복하고 값진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서 이번 파리 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가 잘된 것 같습니다. 혼성 단체전도 함께 응원해주시고,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왼쪽)이 리네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앞서 김민종은 이번 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100kg+급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무릎 부상이 있음에도 팀을 위해 싸우는 투지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5일 입국 장소에게 취재진을 향해 "금의환향은 아니고 은동환향인 것 같다"라고 센스있는 답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