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원…흑자 전환
2024-08-06 11:02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45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4월 실시한 '쿠키런' 11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쿠키런' 매출이 급상승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6월 26일에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성공적으로 글로벌 출시하며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달 5일에는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고, 17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비용 효율화를 실현한 것이 실적 개선을 촉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줄거리의 핵심이 될 새로운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간다. 오는 7일부턴 원스토어 한국과 대만 서비스도 시작한다. 요스타와 일본 출시 역시 준비 중이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핵심 줄거리 확장과 신규 쿠키 공개 등을 통해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동시에 쿠키런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해 크래프톤과의 협업에 속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