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

2024-08-06 11:00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 저변 확대 노력' 인정…오는 2027년까지 자격 유지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올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4년이 경과한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재지정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안정적인 평생학습 관련 사업 추진과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의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를 3개 영역, 10개 평가 분야로 나누어 20개의 세부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및 연간 평생교육 계획 수립 △지역 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 사업 △성인학습자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통한 새로운 평생학습도시 모델 창출 △평생학습 사회적 약자 교육 기회 확대 △다양한 평생학습 공간 발굴 △시민 요구 분석에 기반한 프로그램 다양화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전북 전주시는 이달부터 무료 예방접종 사업 대상자를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65세 이상에서 젊은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중 40%는 대상포진 치료 후에도 신경통과 함께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접종대상자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확인서 1부와 주민등록 초본 1부를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 시 1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보건소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악성종양·면역결핍자, 중등도 이상 급성 질환자와 항바이러스제 치료 대상자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금기된다. 또 과거 대상포진 감염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 이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시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했으며, 지자체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수급난 중에도 선제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계획량 전량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75% 예방접종율을 달성해 지난해 시정 운영 정책 만족도 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