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이승찬, 레슬링 130kg급 16강서 '최강' 로페스에 패

2024-08-05 22:48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16강전에서 한국 이승찬이 쿠바 미하인 로페스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레슬링 국가대표 이승찬이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승찬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레슬링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130㎏ 16강에서 쿠바 미하인 로페스에게 0-7로 졌다.

로페스가 결승에 올라가면 이승찬은 패자부활전에 출전하게 된다. 
 
파리 대회를 포함해 총 6번의 올림픽에 나왔고 그중 2008년 베이징 대회, 2012년 런던 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년 도쿄 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낸 로페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승찬은 지난 2월 2024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을 꺾은 후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