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베트남 남짜미현과 협력 강화

2024-08-05 15:47
우호교류 방문단 파견, 자매결연 협약 체결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함양군 우호교류 방문단이 베트남 남짜미현과 꽝남성을 방문해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사진=함양군]
함양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우호교류지인 베트남 남짜미현과 꽝남성을 방문해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와 이용권 함양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차은탁 행정과장, 김복수 산삼항노화과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이번 국제우호교류단은 남짜미현과 자매결연 등 다양한 우호 활동을 펼쳤다.

국제우호교류단은 첫 일정으로 7월 31일 오전 베트남 꽝남성을 방문하여 함양군과 남짜미현의 자매결연협약에 도움을 준 레 반 융 꽝남성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꽝남성과 함양군의 우의를 다졌다.

이어 8월 1일에는 남짜미현을 방문해 2017년부터 새마을 협력사업으로 공적지원을 해온 짜린유치원을 방문해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준비해 간 학용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또 ‘녹린-영원히 믿음’을 주제로 열린 제6회 녹린산삼축제에도 참여해 축제의 주제와 맞게 두 도시가 영원한 믿음의 관계를 형성하는 자매결연협약 체결식도 이날 오후에 이뤄졌다.

양 도시는 2015년부터 서로의 축제를 상호 방문하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에도 지역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등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며 끈끈한 우애와 인연을 키워왔다.

이러한 돈독한 우정을 바탕으로 형제애의 관계인 자매결연도시까지 올 수 있었으며, 공고한 신의는 상호 협력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함양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 쩐 유이 융 남짜미현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초대했으며, 남짜미현에서 방문을 약속하면서 두 도시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우정을 쌓아온 남짜미현과의 더욱 돈돈한 관계를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국제도시와의 우호교류를 통해 함양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