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난방연료' 활용
2024-08-05 10:44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활용
대구광역시는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등 공급 계약’을 통해 5년간 1만5000t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을 우드칩으로 가공해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공급한다고 5일 전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및 부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3000톤가량의 방제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왔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소나무는 전량 수집한 후 파쇄 등 방제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우드칩 설비로 개별/중앙난방 대비 최대 1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온실가스 약 2.2만 톤 감축효과가 있다.
대구시가 공급하는 방제목은 연간 연료량의 6% 정도로 매년 3.2억원의 열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