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미르스타디움서 수원 삼성 홈경기 개최...교통 대책 마련
2024-08-05 10:51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수 공사 중...기흥역·용인시청 셔틀버스 운행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8월부터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K리그2 수원 삼성 홈경기가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지반 약화로 보수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대부분 경기가 평일 퇴근 시간과 주말 오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기 관람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협의해 교통 대책 마련에 나섰다.
셔틀버스는 평일 기준으로 경기 2시간 전과 경기 종료 후 1시간 동안 운행한다. 주말에는 경기 3시간 전과 종료 후 1시간 동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탑승 장소는 기흥역 4번 출구 앞과 시청역 앞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은 선수, 관계 차량의 원활한 진입과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경기 전날부터 당일까지 일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관람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며 "경기가 있는 날 퇴근 시간과 겹쳐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경유하는 일반 차량은 우회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 삼성 홈경기는 △8월 12일(월) △8월 18(일) △9월 14일(토) △9월25일(수) △10월 6일(일) △10월 30일(수) △11월 3일(일) 총 7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