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임애지 "가능성을 본 무대…4년 금방 지나갈 것"
2024-08-05 01:31
"올림픽외 경기도 알아주시길 당부"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25·화순군청)은 이번 올림픽에 대해 아쉽지만 짜릿했다는 평을 내렸다.
임애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으로 판정패했다.
임애지는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한국 복싱에 메달을 선사했다. 여자 복싱 올림픽 메달은 최초다.
임애지는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대해 "훈련하다 보면 4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사실 올림픽만 무대가 아니다. 작은 대회부터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한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외에도 많은 대회가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