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지속… 내륙 중심 소나기

2024-08-04 19:15
전국 곳곳 열대야 전망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며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휴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는 5일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 남해안 제외 전라권에 5~4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는 강원권과 충북, 경상권 내륙에도 5~40㎜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세종 26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세종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