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에덴 로보'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3년 연속 디자인 혁신성 인정

2024-08-04 15:42

[사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가 안마의자의 틀을 깬 헬스케어로봇으로 3년 연속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 최초의 헬스케어로봇 ‘팬텀 로보’, 2023년 고령자가 타고 내리기 용이한 디자인의 ‘스탠딩 로보’, 올해 ‘에덴 로보’까지 연달아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면서다.
 
4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의 ‘최고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우리나라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작인 ‘에덴 로보’는 2024년 2월 출시된 ‘에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개발 중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에덴’은 사용자의 신체 구조에 맞춰 180도 가까이 펴지는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하다.
 
팔 부위에 적용된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는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팔 부위가 슬라이딩 되며 펼쳐진 허리에 맞춰 팔을 당겨주어 기존 마사지체어와 다르게 팔과 상체 부위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여 허리와 골반이 받던 무게를 온몸으로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다.
 
여기에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시키는 ‘로보 워킹’ 기술까지 적용된 제품이 ‘에덴 로보’다. 다리 관절 운동을 비롯한 상·하체의 유기적인 동작을 유도하며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돕는 기능을 극대화했다.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연구소장은 “세상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K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헬스케어로봇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