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40개 글로벌 스타트업 韓 창업 노크
2024-08-04 13:06
중기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 참여팀 결과 발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40개 팀이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엑셀러레이팅을 비롯해 국내 기업과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 참여팀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114개국 총 1716개팀이 신청했고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0개팀을 낙점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법인 설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중기부 인바운드 사업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95개사 국내 법인 설립과 364건의 창업 비자 발급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9월부터 최종 선정팀을 대상으로 약 3.5개월 간 국내 엑셀러레이팅 및 참가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국내 기업과 네트워킹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2월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컴업 2024와 연계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중 상위 5개팀에게는 총 40만 달러(5억400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하고, Top 20개팀에는 국내 추가 엑셀러레이팅 등도 지원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7월 말 개소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해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