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23회 전국대학복싱동아리선수권대회 겸 제20회 전국생활체육복싱토너먼트 대회 개최"

2024-08-04 12:14
다양한 부문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참가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 현장에서 관람

제23회 전국대학복싱동아리선수권대회 겸 제20회 전국생활체육복싱토너먼트대회가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제23회 전국대학복싱동아리선수권대회 겸 제20회 전국생활체육복싱토너먼트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와 동해시복싱협회가 주최·주관 하였으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시니어부, 베테랑부, 여자부, 이벤트부로 구분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은 8월 2일 12시에 동해산업기술센터에서 열렸으며, 실내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참가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들을 대회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날, 동해시복싱협회 회장 박 원은 참가자들에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과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망상대회를 통해 참가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대회를 위해 힘써준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회장, 동해시장, 동해시체육회장, 그리고 협찬사인 그래미 여명 808과 에버라스트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망상대회는 초, 중,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시니어부, 베테랑부, 여자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의 다채롭고 열띤 경기가 예상된다며, 참가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부상 없는 경기가 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신의 경기가 아닐 때에도 파이팅 넘치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하며, 이번 망상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가족, 친구, 동료 등과 함께 동해시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여름을 마음껏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시복싱협회 회장 박 원(왼쪽)과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김기하(가운데)의원 그리고 전 WBA 슈퍼미들급 박종팔 챔피언(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아울러, 이번 대회장에서는 전 WBA 슈퍼미들급 박종팔 챔피언을 만나 대한민국에 복싱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들어보았다.
 
1987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챔피언이었던 박종팔은 최근 복싱에 대한 열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보면서 본인도 처음 복싱을 시작할 때처럼 새롭다"며, "현재가 침체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복싱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많다"며, "생활체육이 활성화가 되어 자라나는 새싹들이 배출된다면 우수한 인재들이 훌륭한 선수로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박종팔은 1984년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미들급 챔피언과 1983년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미들급 챔피언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영원한 챔피언이다. 그는 후배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후배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박종팔은 "복싱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복싱을 즐기고,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복싱이 강인한 정신력과 끊임없는 노력, 도전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스포츠이며, 많은 사람들이 복싱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멋진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