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세계 최강' 韓 양궁, 적수가 없다...김우진·임시현, 3관왕까지 달린다
2024-08-03 04:30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이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올림픽 양궁 대표팀의 3번째 금메달이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김우진-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래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미셸 크로펜을 상대로 6-0으로 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까지 제패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김제덕-안산에 이어 혼합복식 2연패도 이뤄냈다.
이제 김우진과 임시현은 지난 도쿄 올림픽 안산에 이어 3관왕에 도전한다. 기세도 좋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전체 선수 1위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줬다.
만약 김우진이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전도 금메달을 품으면, 전 종목을 통틀어 동·하계 올림픽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 보유자 단독 1위로 올라선다.
과연 김우진과 임시현이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남은 종목인 개인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